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米津玄師

[가사/번역] 요네즈 켄시 — 馬と鹿 (말과 사슴)

(ゆが)んで(きず)だらけの(はる)

麻酔(ますい)()たずに(ある)いた

(からだ)奥底(おくそこ)(ひび)

()()りないと(つよ)

 

まだ(あじ)わうさ ()()えたガムの(あじ)

()めきれないままの(こころ)

ひとつひとつなくした()てに

ようやく(のこ)ったもの

 

これが(あい)じゃなければなんと()ぶのか

(ぼく)()らなかった

()べよ (はな)名前(なまえ)をただ(ひと)つだけ

()()けるくらいに

鼻先(はなさき)()れる 呼吸(こきゅう)()まる

(いた)みは()えないままでいい

 

(つか)れたその()(なに)()

傷跡(きずあと)(かく)して(ある)いた

そのくせ(かげ)をばら()いた

()づいて()しかった

 

まだ(ある)けるか ()()めた(すな)(あじ)

夜露(よつゆ)()れた芝生(しばふ)(うえ)

はやる(むね)に (たず)ねる言葉(ことば)

()わるにはまだ(はや)いだろう

 

(だれ)(かな)しまぬように微笑(ほほえ)むことが

上手(うま)くできなかった

(ひと)つ ただ(ひと)つでいい (まも)れるだけで

それでよかったのに 

あまりにくだらない (ねが)いが()えない

(だれ)にも(うば)えない(たましい)

 

(なに)(たと)えよう (きみ)(ぼく)を (かかと)(のこ)()(きず)

()()()えばまだ(つづ)く ()こう(はな)()かないうちに

 

これが(あい)じゃなければなんと()ぶのか

(ぼく)(しら)らなかった

()べよ (おそ)れるままに(はな)名前(なまえ)

(きみ)じゃなきゃ駄目(だめ)だと

鼻先(はなさき)()れる 呼吸(こきゅう)()まる

(いた)みは()えないままでいい

 

あまりにくだらない (ねが)いが()えない

()まない

어그러지고 상처투성이인 봄 

마취제도 맞지 않은 채 걸었다 

몸속에서부터 울린다 

아직 다 살지 못했다고, 강렬하게 

 

다 씹은 껌의 맛을 아직도 느끼고 있어 

미쳐 다 식지 않은 마음으로 

하나 하나 잃은 끝에 

겨우 남은 것 

 

이것이 사랑이 아니라면 무어라 불러야하는지 

나는 알지 못했어 

외쳐! 꽃의 이름, 그 하나만을 

가슴이 터질 정도로 

코끝이 닿는다 호흡이 멈춘다 

고통은 사라지지 않은 채라도 괜찮아 

 

지친 그 눈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상처자국을 숨기고 걸었다 

그럼에도 그림자를 흐트렸다 

알아채길 바랬어 

 

아직 걸을 수 있는가 곱씹은 모래의 맛 

밤이슬에 젖은 잔디 위 

설레는 가슴에 던지는 질문 

이대로 끝내기에는 아직 이르잖아 

 

아무도 슬퍼하지 않도록 웃는 것이 

익숙하지가 않았어 

한 점, 그저 한 점이라도 좋아. 지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했건만 

너무나도 하찮은 소망을 지울 수가 없어 

누구도 앗아갈 수 없는 정신 

 

무엇에 빗댈까. 너와 나를, 발뒤꿈치에 남은 비슷한 상처를 

좋은 때를 엮으면 계속 할 수 있어. 가자, 꽃도 피지 않은 사이에 

 

이것이 사랑이 아니라면 무어라 불러야하는지 

나는 알지 못했어 

외쳐! 겁먹은 채로, 꽃의 이름을 

네가 아니면 안된다고 

코끝이 닿는다 호흡이 멈춘다 

고통은 사라지지 않은 채라도 괜찮아 

 

너무나도 하찮은 소망을 지울 수가 없어 

멈추질 않아